삼중음성유방암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방암 일지] 수술 후 3개월 검진 기록 2023.01.27. (금) 3개월 검진하러 분당서울대 병원 가는날! 지난 2022년 10월 19일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 후, 3개월 검진이 있는 날이다. 유방외과에서는 6개월 검진을 잡아줬는데 혈액종양내과 교수님은 3개월차에 CT를 한번 찍어보자고 하셔서 이번 1월말에 검진이 잡힌것이다. 아모튼 오늘 검진은 피검사랑 CT흉부검사 이렇게 두개가 예약되어 있었다. CT 검사가 오후 1시반 예약인데 6시간 금식이라 쫄쫄 굶고갔다. 최대한 배고픔을 안느끼려고 한 10시반까지 누워있다가 집에서 11시쯤 출발했당ㅋ (전략적이야~) 12시50분쯤인가 병원 도착하자마자 채혈부터 했다. 오랜만이야 분당서울대 채혈실~.🤗 "이따 CT촬영 있으시죠?"라고 물어보셔서 "녜!!!" 하고 채혈하고 바늘을 팔꿈치 안쪽에 고대로 .. 더보기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항암제, 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하여 시리즈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한다. 그 첫번째 스타트인 본 포스팅의 주제는 '유방암의 종류와 치료 방법' 이다. 유방암 성격에 따른 분류 유방암은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이, 암세포의 수용체 유무에 따라 4종류로 나뉜다. 수용체 유무에 따라서 분류되어 붙은 이름이지만, 각 유방암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암종의 성격에 따른 분류라고 이해하기 쉽게 말하기도 한다. ⑴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가 있을 경우, 호르몬 양성 유방암 ⑵암세포에 HER2(허투) 수용체가 있을 경우, HER2 양성 유방암 ⑶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와 HER2 수용체가 모두 있을 경우, 호르몬 양성, HER2 양성 유방암 ⑷암세포에 호르몬 수용체와 Her 2 수용체가 모두 없을 경.. 더보기 [유방암 일지] 방사선 치료 기록_#~17/29회 이전 글👇에서 이어지는 방사선 치료 일지. [유방암 일지] 방사선종양학과 첫 진료와 방사선 치료 기록 22.11.16. (수) 방사선 치료는 집과 가까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으로 전원 하기로 한 후, 방사선종양학과 첫 진료가 있는 날이다. 6시간인가 금식하고 오라 그래서 오전 11시 진료라 아침을 안 먹고 v2ryrosy.tistory.com 22.12.04. (일) 간만에 영화보러갔다. 유해진, 류준열 주연의 영화, '올빼미.' 사극 드라마라 생각했는데, 완전 미스테리+호러 그 잡채였음. 😱 호러 장르인지 모르고 봐서 오기랑 나랑 둘다 너무 충격받아버렸다.. 영화 끝나고도 심호흡하면서 계속 마음 진정시키느라 혼났다.ㅋ (근데 며칠간 역사에 엄청 꽂혀서 유튜브에 인조랑 소현세자 엄청 찾아봄..) 저녁으로 .. 더보기 [유방암 일지] 케모포트 제거 시술 기록_#영원히 안녕 22.12.1. (목) 케모포트 제거 시술은 삽입 시술을 받았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받는다. 금식은 따로 없었고, 시술은 오전 10시 30분 예약이었지만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채혈해야 했다. 8시 10분에 번호표를 뽑으니 대기인수가 90명이었다.🤷♀️ 4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돼서 채혈하고 다시 차로 갔다. 차에서 좀 쉬다가 9시 50분쯤 나와서 제거 시술받는 1동 지하 1층 MRI실로 갔다. 접수하고 병원복으로 환복하고 대기 의자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바로 내 이름을 호명하셨다. (10시 5분쯤) 예약시간이 10시 30분이라 이렇게 일찍 들어가게 될 줄 몰랐는데.. 보호자로 왔던 아빠한테 폰을 맡기고 간호사 선생님 따라서 얼른 들어갔다. 엄청 폭이 좁은 침대에 누웠고, 커튼 쳐주셨는데 설마 여기.. 더보기 [유방암 일지] 방사선종양학과 첫 진료와 방사선 치료 기록 22.11.16. (수) 방사선 치료는 집과 가까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으로 전원 하기로 한 후, 방사선종양학과 첫 진료가 있는 날이다. 6시간인가 금식하고 오라 그래서 오전 11시 진료라 아침을 안 먹고 갔더니 배가 조금 고팠다. 한 45분 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진료 예약시간 5분 전까지 시간을 아주 야무지게 썼다. 고대병원에는 처음 가는 것이라 처음 온 환자 접수하는 것도 꽤 걸렸고, (접수대 직원이 한 명 뿐이었다.) 가져간 영상기록물 CD 6장 등록하는 데에만 30분이나 걸려버렸다. 🤦♂️ 저 영상 CD 등록기 앞에 30분 내내 서서 등록하느라 약간 짜증이,, 그래도 진료 시간 전에 끝나서 봐줬다. 방사선종양학과 진료실&치료실 쪽은 사람이 별로 없고 한산해서 첫인상이 좋았다. 💯 (현재까지도 사람.. 더보기 [유방암 일지] 15차 항암 기록_#AC항암 부작용 총정리 ver. 22.09.05. (월) 채혈하고 혈액종양내과 진료 보는 날. 병원 도착하자 마자 빠르게 채혈 후 점심을 먹으러 2동 지하 1층으로 갔다. 며칠 전부터 너무 당기던 짜장면이랑 탕수육! 자주 먹는 게 아니니깐 괜찮다며 정신 승리하고 맛있게 슥삭 비웠다.🥰 1동 1층 카페 파스쿠찌로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여유롭게 커피타임까지 즐기고 진료를 들어가니 눈알 띠용하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대급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나왔다.. 나의 원래 계산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에는 AC 3차 항암을 하고, 늦어도 9월 마지막 주에는 막항을 해서 수술까지 3주 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 하지만 결국 AC 3차 항암은 다음 주로 밀렸다. 다음 주 월요일은 추석 대체휴일이고 교수님 진료는 월, 수.. 더보기 [유방암 일지] 14차 항암 기록_#수술 날짜 잡혔다 한 달이 지나서야 돌아온 AC 2차 항암 기록_✍ 항암이 누적될수록 감당할 수 없는 부작용에, 겉으로 보여지는 병색도 짙어지고 몸도 마음도 한없이 지쳐갔다. 1~2차 항암을 받던 5월과 15차 항암까지 받은 현재 9월의 컨디션은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다르다. 어떤 순간들에는 잠에 들었다 깨어나면 항암도 수술도 방사선도 다 끝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렇지만 2차 항암과 3차 항암 텀이 3주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컨디션이 괜찮은 날도 꽤 있었고 마침 추석 연휴 주간이라 마음껏 밖으로 나돌아 다녔다.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다시 돌아온 유방암 투병 일지! 22.08.22. (월) 혈액종양내과 진료 있는 날. 분당서울대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채혈부터 하고 1동 1층 카페 파스쿠찌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더보기 [유방암 일지] 12차 항암 기록_#TC항암 끝 22.07.24. (일) 어젯밤 잠들 때부터 두통이 스멀스멀 느껴지더니 두통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열을 재보니 37.2도. 미열이 있었다. 처방약 중에 진통제 아섹정이 있어서 일단 먹고 상황을 지켜봤다. 골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 조금만 움직여도 지끈거리고 깨질 것 같았다. 눈물 또르르.. 할 수 없이 오기랑 약속은 취소. (엄빠랑 오기랑 누룽지 오리백숙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식당 예약도 취소했다. (´・ʖ̫・`)) 열이 38도 이상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으면 응급실까지 가야 하니까 제발 더 오르지 마라 하면서 열심히 체온을 체크했다. 저녁쯤 되니 두통이 어느 정도 잡혔고 다행히 37.0도로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세상 첨 겪어본 원데이짜리 Full 두통.. 무서웠다. 저녁에 급 한우 수혈. 🥩..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