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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리뷰

안산 와규 우마카세 리뷰 | 소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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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 해를 보내면서 우리 모두 수고했다는 의미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잘 차려진 식사를 하기 위해 와규 우마카세, '소굿'을 예약했다.

 

 

소굿

 

소굿

 

📍 경기 안산시 단원구 광덕2로 163-11 111호

    (고잔동, 21세기빌딩)

1부 - 17:00 | 2부 - 20: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예약 필수(캐치테이블 APP)

0507-1387-8077

주차 가능하지만 협소

   (도착 시 전화하면 주차장 차단기를 올려줌) 

 

 

 

12/30, 캐치테이블 APP을 이용하여 17:00 타임으로 2명 예약했다.

4시 50분쯤 주차장 B1층 도착.

엘리베이터타고 1층에서 내리니 바로 앞에 입구가 보였다.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한데, 우리가 첫번째로 도착해서 가운데 자리로 배정해주셨다.

아마 빨리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배정해 주는 듯 싶다. (내 뇌피셜)

(이런 식으로..?)

 

우리는 오른쪽 1번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비어있는 홀 모습도 찍을 수 있었다.

 

소굿

 

↑입구에서 안쪽을 바라봤을 때 모습이다.

 

소굿

 

↑ 입구쪽 방향으로도 한 컷.

 

소굿

 

입구쪽에는 행거가 있어서 외투를 걸어둘 수 있었다. 자리 뒤쪽에는 은은한 조명과 소나무 분재로 꾸며져 있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다.

 

 

 

자리마다 메뉴가 적힌 종이와 식기, 마스크 보관봉투가 놓여져 있다.

 

주류와 음료는 아래 참고.

 

 

 

 

자리에 모두 착석하면 따뜻한 젖은 수건을 준비해준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슬쩍 구경하니 에피타이저가 준비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소굿

 

코스가 시작되기 전에 오늘의 고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다.

 

 

호주산 최고급 와규로, MB9 등급이라고(압구정 갤러리아에 납품되는 와규는 MB5~MB7이라고..) 설명해주셨다.

(한우로 치면 투뿔)

가운데 돌멩이같은건 이탈리아산 가을 트러플.

 

 

가운데에서 불판에서 고기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본격적으로,

첫번째 요리부터 스타뜨~

 

웰컴 투 '소 굿'

 

맨 위에 있는 타르트 요리부터 4가지 요리를 시계방향 순서로 먹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이제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따른 리뷰 주의※)

 

첫번째 요리는 풀드포크와 라임이 곁들어진 타르트. 맛은 쏘쏘. (★ 3/5)

두번째 요리는 소간 잼과 트러플 마요가 올려진 요리라고 했던 듯?. 진짜 처음 맛보는 신선한 조합의 맛이었는데 너어무 맛있어서 깜놀쓰. 쏘~ 굿ㅎ. (★ 4.5/5)

세번째 요리는 먹물 부각에 뭔가 특이한 소스랑 허브가 같이 올라간 요리였는데 이것도 처음 느껴보는 맛에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 4.5/5)

네번째는 리코타치즈랑 코코넛, 파인애플드레싱이 들어간 요리. 괜찮았음. (★ 3/5)

 

에피타이저 맛을 보고 난 후 오늘 코스 요리에 대한 기대감이 한 껏 차올랐다. (ノ◕ヮ◕)ノ*:・゚✧

 

 

두번째 에피타이저.

수비드로 익힌 배 요리이다. 소스는 바질오일.

음~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 2.5/5)

 

국 밥

 

아롱사태 고기가 사태 육수로 지은 밥 위에 올려져 사태 육수와 나오는 '국 밥' 이라는 요리다.

막장과 마요를 섞은 막장마요소스가 고기 위에 얹져있다.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속을 든든히 채워줘서 좋았다.(★ 3.5/5)

무엇보다 저 접시가 너무 내스딸.

 

다음 코스로, 

오늘의 고기 등장.

오늘의 고기

 

맛있는 건 한번 더!

 

오늘의 고기

 

오늘의 고기로 3덩이와 크리스피한 소금과 와사비, 초생강이 곁들여져 나온다.

 

위에 큰 덩이는 부채살이고 매우 부드러운 식감에 좀 더 내스타일에 가까웠다. 

아래 두 덩이는 삼각살이고 부채살에 비해 좀 더 서걱서걱한 식감이었다.

고기는 별점을 매길 수가 없지. 당연 5점 만점에 10점~!!!

 

버섯 퓨레, 비프주, 블랙 트러플

 

버터를 넣지 않은 버섯 퓨레와 비프주 소스, 이탈리아산 프러플.

버섯 퓨레는 쏘쏘했고 생 트러플과 곁들인 고기가 괜찮은 조합이었다. (★ 4.5/5)

 

와규라구, 오레키에테, 대파

 

스테이크 다음으로 라구 파스타가 나왔다. 라구 소스는 괜찮았지만 저 오레키에테랑 어울리는지는 잘,,.

(오레키에테는 귀 모양의 파스타 면을 뜻한다.)

라구 라자냐를 만들어서 알맞은 크기로 등분해서 나오는 편이 더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소스는 맛있었다. (★ 3/5)

 

단호박

 

단호박 퓨레. 코코넛과 사워크림 소스. 꿀과 단호박씨가 함께 들어가 있고, 검은 파우더는 단호박껍질이다.

놀랄만한 맛은 아니었다. 에피타이저에서 기대감이 너무 올라버려서 그런지 좀 아쉬웠다.

식감도 애매. (★ 2.5/5)

 

대추, 밤, 사과

 

오른쪽 녹색의 정체는 청사과 셔벗같은? 아이스크림. 아래에는 바삭한 크럼블.

대추를 넣은 브라우니 3피스와 공주 알밤으로 만든 크림. 흰소스는 화이트 초콜릿. 그리고 블루베리 소스 조금.

달달하니 괜춘. (★ 3.5/5)

 

 

코스는 이렇게 끝이 난다.

5시에 시작해서 6시 5분쯤에 마지막 요리인 디저트가 서빙된다. 넉넉 잡아 1시간 20분이면 끝난다.

 

식사가 모두 끝난 후에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했던 금액(150,000원/2人)은 전액 취소하여 환불해주고, 가게에서 다시 결제해준다.

 

 

전체적으로 다시 정리해서 각각의 코스 요리를 리뷰해보자면, 

 

웰컴투 '소 굿' - 아주 매력적

- 음..굳이 필요한가?

국 밥 - 든든

오늘의 고기 - 말모(말해뭐해. 쏘굿~)

버섯 퓨레, 비프주, 블랙 트러플 - 트러플이 신의 한수

와규라구, 오레키에테, 대파 - 오레키에테만 바꾸자

단호박 - 이것도 굳이?

대추, 밤, 사과 - 좋은 마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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