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유방암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방암 일지] 방사선 치료 기록_#~25/29회 22.12.19. (월) 방사선 치료 #18/29 방사선 치료 끝나고 고대병원 안과에 가서 진료를 예약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왼쪽 눈 충혈이, 토요일에는 매우 심해지고 + 뿌옇게 보여서 근처 안과 병원에 갔더니, 여러가지 검사를 했고 포도막염으로 진단을 받았다. 현재 받고있는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더니, 먹는 약은 처방해줄 수 없고 넣는 안약 두가지를 처방해주셨다. 포도막염이라고 했을 땐 그냥 왔다가는 결막염 같은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초록창에 검색해보니 포도막염이 무시무시한 toRl였다. 😱😱😱 암튼 지난주 토욜에 갔던 안과에서 꼭 이번주에 가까운 병원에 한번 더 방문하라고 해서,, 매일 가는 고대병원에서 진료를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예약을 하러 갔는데, 처음에는 가장 빠른 날짜가.. 더보기 [유방암 일지] 케모포트 제거 시술 기록_#영원히 안녕 22.12.1. (목) 케모포트 제거 시술은 삽입 시술을 받았던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받는다. 금식은 따로 없었고, 시술은 오전 10시 30분 예약이었지만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채혈해야 했다. 8시 10분에 번호표를 뽑으니 대기인수가 90명이었다.🤷♀️ 4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돼서 채혈하고 다시 차로 갔다. 차에서 좀 쉬다가 9시 50분쯤 나와서 제거 시술받는 1동 지하 1층 MRI실로 갔다. 접수하고 병원복으로 환복하고 대기 의자에 앉았는데 앉자마자 바로 내 이름을 호명하셨다. (10시 5분쯤) 예약시간이 10시 30분이라 이렇게 일찍 들어가게 될 줄 몰랐는데.. 보호자로 왔던 아빠한테 폰을 맡기고 간호사 선생님 따라서 얼른 들어갔다. 엄청 폭이 좁은 침대에 누웠고, 커튼 쳐주셨는데 설마 여기.. 더보기 [유방암 일지] 15차 항암 기록_#AC항암 부작용 총정리 ver. 22.09.05. (월) 채혈하고 혈액종양내과 진료 보는 날. 병원 도착하자 마자 빠르게 채혈 후 점심을 먹으러 2동 지하 1층으로 갔다. 며칠 전부터 너무 당기던 짜장면이랑 탕수육! 자주 먹는 게 아니니깐 괜찮다며 정신 승리하고 맛있게 슥삭 비웠다.🥰 1동 1층 카페 파스쿠찌로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여유롭게 커피타임까지 즐기고 진료를 들어가니 눈알 띠용하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대급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나왔다.. 나의 원래 계산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에는 AC 3차 항암을 하고, 늦어도 9월 마지막 주에는 막항을 해서 수술까지 3주 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 하지만 결국 AC 3차 항암은 다음 주로 밀렸다. 다음 주 월요일은 추석 대체휴일이고 교수님 진료는 월, 수.. 더보기 [유방암 일지] 12차 항암 기록_#TC항암 끝 22.07.24. (일) 어젯밤 잠들 때부터 두통이 스멀스멀 느껴지더니 두통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열을 재보니 37.2도. 미열이 있었다. 처방약 중에 진통제 아섹정이 있어서 일단 먹고 상황을 지켜봤다. 골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 조금만 움직여도 지끈거리고 깨질 것 같았다. 눈물 또르르.. 할 수 없이 오기랑 약속은 취소. (엄빠랑 오기랑 누룽지 오리백숙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식당 예약도 취소했다. (´・ʖ̫・`)) 열이 38도 이상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으면 응급실까지 가야 하니까 제발 더 오르지 마라 하면서 열심히 체온을 체크했다. 저녁쯤 되니 두통이 어느 정도 잡혔고 다행히 37.0도로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세상 첨 겪어본 원데이짜리 Full 두통.. 무서웠다. 저녁에 급 한우 수혈. 🥩.. 더보기 [유방암 일지] 11차 항암 기록_#그지같은 체력 22.07.18. (월) 항암 하고 온 날 이후 3~4일간은 젤 고통스러운 항암 부작용 데이다. 주말부터 계속 입안에 클렌징 오일 같은 거로 코팅된 느낌이 심했고 두통이랑 다리 관절통이 있었다.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두종류 맞고 온 주가 유독 더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제 거의 항암치료 반이나 지나왔다. (버텨보자구~ ٩ ⍤⃝ و ) 오기 여름휴가 주간이라 이날은 남한산성으로 드라이브 다녀왔다. 두통도 있고 가발마저 짜증 나서(이유 없음) 기분 안 좋은 채로 주차장으로 내려갔는데, Ta-Da! 🙊 내가 지난 주말에 먹고 싶다고 노래 불렀던 베라 애플민트다! 사르르 녹아버린 맘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도착지는 남한산성 '카페 들'. 날씨만 아니었다면 아니 벌레만 아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나.. 더보기 [유방암 일지] 10차 항암 기록_#28년 인생 첫 빈혈 22.07.11. (월) 주말에 평창 가족여행 다녀오고 바아로 포스팅하려고 노트북 챙겨서 집 앞 이디야에 갔다. 흑당 어쩌고를 시켰던 것으로 기억. 저번주에 이어서 폭주는 계속 된다~ ٩ ⍤⃝ و 넷플릭스로 한국판 종이의집봤는데 볼만해서 하루 만에 다 봤다. 22.07.12. (화) 이날도 열심히 평창 여행 포스팅한 날. 사진이 너무 많아서 사진 정리만 해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집에서 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타고 제로베이커리 크럼블스콘 해동해서 옴뇽뇽 맛있게 먹으면서 썼다. 제로베이커리 다른 리뷰는 여기 👇 [소소 일상] 잠실 건강 빵집 추천_제로베이커리 [소소 일상] 잠실 건강 빵집 추천_제로베이커리 지난주 지헤가 회사근처 건강 빵집 제로베이커리에서 빵을 한보따리 사다주었다.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 더보기 [유방암 일지] 7차 항암 기록_#일이 재밌게 진행되겠구나 22.06.20. (월) 유방초음파 찍으러 왕복 3시간 병원 다니는 사람=나. 손잡이 달린 초음파 기기로만 찍을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 저번에 찍어봤던 프레스기 같은 거로 가슴을 쭈와와아아아아압 눌러버리는 기기로 찍었다. (검색해보니 '3D 자동 유방초음파' 다.) 근데 다행히 처음 찍던 그날보단 덜 아팠다. 정밀검사 관련 게시글은 아래 참고👇 [- 유방암 일지] - 1. 유방암 진단부터 정밀검사, 가임기 보존치료까지 2주간 기록 _ #20대유방암 #내가??? 1. 유방암 진단부터 정밀검사, 가임기 보존치료까지 2주간 기록 _ #20대유방암 #내가??? 2주간의 기록은 사실 4/16 (토)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ㅡ 22.04.16. (토) 지난주에 만났던 영비니 조언으로 유방초음파를 찍어봐야겠다 .. 더보기 [유방암 일지] 6차 항암 기록_#지금쯤 샌디에고여야하는데.. 22.06.13. (월) 입맛이 돌아서 먹고 싶은 건 많은데 냉털 좀 해 보까 해서 만든 아보카도 새우 파스타🍝 맛있으면 포스팅해야지하고 중간부터 사진 찍어뒀는데 그냥 그랬다. 오늘도 저녁먹고 엄마랑 산책하는데 선셋이 정말 예쁘네 (๑′ᴗ‵๑) 22.06.14. (화) 100%국산콩으로 만든 홈메이드 콩국수. (feat. 쌀소면) 밀가루 0% 샘표 쌀소면을 사서 콩국수해먹었다. (원재료명은 >> 쌀가루 93%, 그외 감자전분) 밀가루 소면보다 더 찰진 느낌? 암튼 맛있다. 콩국물(외삼촌네서 공수해옴)이 다했지 뭐~ 22.06.15. (수) 차가운 게 당기는 게 보니 여름이 왔다.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산딸기 + 저지방 그릭요거트 +이모네 양봉 아카시아 꿀 틴구한테 선물 받은 산딸기는 조금 먹고 잘 씻어서..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