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 카페 Top3 | 용인,평택 일년에 카페를 298번 정도(약간 오바 보탬) 다니는 po파워wer 카페러로서 카페 추천 포스팅을 시리즈로 올려보려고 한다. 첫 번째 시리즈는 바로, 드라이브로 가기 좋은 카페 Top3 (용인, 평택) _최최종 편이다. (내돈내산) 내가 가본 드라이브 겸 가기 좋았던 카페 중 딱 3곳만 골라보았다. 드라이브 겸 가기 좋았단 말인즉, 대중교통으로는 가기 불편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리면서,, 시~작! 1. 카페 코울러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49 |전화번호: 031-263-1569 |open: 화~금 10:00 - 20:00 / 토,일 10:00 - 21:00 |휴무일: 매주 월 정기휴무 |라스트오더 19:30 / 브런치 라스트오더 14:00 |야외 테라스 반려동물 동반 가능, 주차 가.. 더보기 30th B-day | 동편마을, 타임빌라스, 행궁동 22.09.24 (토)_HBD TO ME 🍰 브런치와 커피타임을 즐기기 좋은 동네, 안양 동편마을. 🚩 동편마을은 특히 봄 가을이 되면 갈 수 있을 때마다 가줘야 한다. 날씨 좋은 날 가기에 딱인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다. 이날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곳은 이전에도 방문 경험이 있는 카페 아톨이다. 공원이나 카페를 가면 종종 보이는 녹색 체어, 팔리사드(Palissade) 디자인. 같은 가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는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처음 보았다. 여행지에서의 첫인상이 좋아서인지 이후로도 눈에 띄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날은 나의 30th 생일날. 🎈 오기가 비건 카페에서 직접 디자인해서 주문한 춘식이 케이크를 깜짝 선물했다. 눈이 몰려서 속상했지만 사장님한테는 티를 하나도 못냈다는 IS.. 더보기 [유방암 일지] 16차 항암 기록_#LAST DAY OF CHEMO 22.09.28. (수) 채혈하고 혈액종양내과 진료 보는 날. 혈종과 교수님 진료는 오전 9시 10분으로 예약되어 있어서 7시 10분에는 채혈을 마쳐야 했다. 7시쯤 도착해서 채혈실 번호표 뽑는데 대기 75명.. 7시 반쯤 되어서 겨우 채혈을 마치고 아빠랑 차에서 대기했다. 진료 예약시간 맞춰서 올라가니 채혈 결과가 기다리고 있었다. 백혈구(WBC) 수치는 1.83×10³/㎕, 호중구(ANC) 수치는 512/㎕였다. 오늘 항암은 할 수 없다고.. 항암 차수가 쌓일수록 나처럼 이렇게 호중구 수치가 밑바닥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떤 경우에는 마지막 항암을 Pass 하고 수술하기도 하고 용량을 줄여서 막항을 하기도 한단다. ✔ 참고로, 면역력의 지표인 '백혈구'에는 호중구와 림프구가 가장 많은 비.. 더보기 Book review |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ღ 배경 ღ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 덕이었다. 유튜브에서 유방암을 검색하면 투병 브이로그를 올리는 유튜버들을 볼 수 있는데, 비슷하게 인스타그램에는 본인의 경험을 만화로 올리는 인스타그래머 작가들이 있다. 그중 몇몇을 구독하니 돋보기에 이 책에 대한 게시물이 보였다. 암 진단을 받고서 지금까지 암 관련 서적을 읽은 적은 없었다. 병원 치료에 전념하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딱히 책을 찾아서 읽을 생각을 해본 적도 없다. 뭐라고 할까.. 괜한 불편감에 암 환자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를 애써 찾아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달까. 그런데 책 제목이 내 시선을 끌었다. 가까운 도서관에 책이 있는 걸 확인하고 대여했다. 한 20여 페이지 읽었을까 책을 구매해서 읽고.. 더보기 [유방암 일지] 15차 항암 기록_#AC항암 부작용 총정리 ver. 22.09.05. (월) 채혈하고 혈액종양내과 진료 보는 날. 병원 도착하자 마자 빠르게 채혈 후 점심을 먹으러 2동 지하 1층으로 갔다. 며칠 전부터 너무 당기던 짜장면이랑 탕수육! 자주 먹는 게 아니니깐 괜찮다며 정신 승리하고 맛있게 슥삭 비웠다.🥰 1동 1층 카페 파스쿠찌로 와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여유롭게 커피타임까지 즐기고 진료를 들어가니 눈알 띠용하는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역대급 백혈구, 호중구 수치가 나왔다.. 나의 원래 계산대로라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에는 AC 3차 항암을 하고, 늦어도 9월 마지막 주에는 막항을 해서 수술까지 3주 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 하지만 결국 AC 3차 항암은 다음 주로 밀렸다. 다음 주 월요일은 추석 대체휴일이고 교수님 진료는 월, 수.. 더보기 [유방암 일지] 14차 항암 기록_#수술 날짜 잡혔다 한 달이 지나서야 돌아온 AC 2차 항암 기록_✍ 항암이 누적될수록 감당할 수 없는 부작용에, 겉으로 보여지는 병색도 짙어지고 몸도 마음도 한없이 지쳐갔다. 1~2차 항암을 받던 5월과 15차 항암까지 받은 현재 9월의 컨디션은 생각도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다르다. 어떤 순간들에는 잠에 들었다 깨어나면 항암도 수술도 방사선도 다 끝나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렇지만 2차 항암과 3차 항암 텀이 3주 이상으로 길어지면서 컨디션이 괜찮은 날도 꽤 있었고 마침 추석 연휴 주간이라 마음껏 밖으로 나돌아 다녔다. 아무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다시 돌아온 유방암 투병 일지! 22.08.22. (월) 혈액종양내과 진료 있는 날. 분당서울대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채혈부터 하고 1동 1층 카페 파스쿠찌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더보기 [유방암 일지] 13차 항암 기록_#AC항암, 수혈, 백혈구 촉진주사 22.07.31. (일) 지난주 금요일 파클리탁셀 12차 항암 후 입안에 역한 약기운, 막 같은 게 씌워진 느낌이 계속되었다. 차가운 음식이 계속 땡기는데 차가운 걸 먹고 있을 땐 그나마 괜찮다. 아무것도 안 먹고 있을 때가 그 역한 느낌이 세게 느껴진다. (항암 후 둘째 날이라 유독 심한 것 같다.) 변비가 또 발동하는 것 같아서 처방받은 마그오 약을 먹었더니 마법같이 금방 속이 편안해졌다. 변비약 원리가 궁금해져서 검색해보니 변비약도 다 같은 기전이 아니라 작용 원리에 따라서 종류가 나뉘는 것을 알게되었다. 마그오는 장에 수분감을 줘서 변을 무르게 만들어주는 원리이며 주성분은 산화마그네슘이다. 그리고 삼투성 하제 중에서도 염류성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변비약 중에 '마그밀'이라는 약이 있어서 오리지널.. 더보기 [유방암 일지] 12차 항암 기록_#TC항암 끝 22.07.24. (일) 어젯밤 잠들 때부터 두통이 스멀스멀 느껴지더니 두통으로 아침에 눈을 떴다. 열을 재보니 37.2도. 미열이 있었다. 처방약 중에 진통제 아섹정이 있어서 일단 먹고 상황을 지켜봤다. 골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 조금만 움직여도 지끈거리고 깨질 것 같았다. 눈물 또르르.. 할 수 없이 오기랑 약속은 취소. (엄빠랑 오기랑 누룽지 오리백숙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식당 예약도 취소했다. (´・ʖ̫・`)) 열이 38도 이상 올라가서 떨어지지 않으면 응급실까지 가야 하니까 제발 더 오르지 마라 하면서 열심히 체온을 체크했다. 저녁쯤 되니 두통이 어느 정도 잡혔고 다행히 37.0도로 더 이상 올라가지는 않았다. 세상 첨 겪어본 원데이짜리 Full 두통.. 무서웠다. 저녁에 급 한우 수혈.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