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따라 멋따라

Hang out with me | 요즘 성수 핫플 어디

v2ryrosy 2022. 12. 2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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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첨 만나서 스무살때부터 10년째 이어온 '맛따라멋따라' 모임.

모임 이름이 '맛따라 멋따라'다ㅎ

(아마도 그때 치인트 보고 따라함)

 

직딩되고 부턴 1년에 한번씩 만나는데,

올해 봄에 한번 모이기로 날짜를 잡았다가 딱 그 시즌에 암 진단받고... (´・ʖ̫・`)

 

항암할 때 가아끔 다른 친구들을 만나기도 했지만

이 모임에서는 아무도 차를 가진 친구가 없어서 만남을 가지기 어려웠다.

(지역도 평택, 청주, 안산 다 흩어져 있음)

 

아모튼 수술 끝나고 진짜 살만해져서 엄청 오랜만에(12월 3일에) 성수에서 만났다.

(20년도 땐 강남, 21년도 땐 인사동에서 🖐)

 

오랜만에 갔던 성수에서 하루를 아주 알차게 놀고 와서 포스팅을 남긴당ㅎ

 

그럼 스타~뜨!


슬기가 젤 먼저 도착하고 그 다음 내가 도착.

먼저 도착한 슬기가 제스티살룬 대기 걸어두고,

 

토요일 1:30 PM,

대기18팀, 예상 대기시간 45분~ ( ̄ ‘i  ̄;)

 

나랑 만나서 서울숲역 SM타운 광야 구경.

 

 

나와서 서울숲 옆 카페거리 쪽으로 걸어갔당

 

 

제스티살룬쪽으로 가는 길에는 플리마켓들이 열려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다.

 

 

연말 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느낌 낭낭한 굿즈들 많고요~

 

그리고 길목 가운데서 이목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는데

카페 '테디스오븐' .

 

 

여기도 웨이팅이 ㄷㅂ 길었다.

 

일단 대기 걸어둔 '제스티살룬'으로 이동=33

 

 

왜때문인지 모르겠는데 일단 서보래서 찍음.

 

슬기는 제스티살룬 먹으려고 3번째 오는데,

1, 2번째는 대기가 너무 길어서 엄두를 못내서 못먹었다고한다.

3번째 시도만에 입성 ㅊㅋ~

 

금방 우리 차례가 되어서 들어갔당.

야호 (~ ̄▽ ̄)~

 

 

들어가면 1층에서 주문과 선결제를 하고,

안내해주는 자리(우린 2층)로 가면 된다.

 

[Source: 제스티살룬 성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는 와사비쉬림프버거 3개와

제로콜라 3개, 치즈프라이(테이터 텃츠)를 주문했다.

 

처음에 레귤러컷 치즈프라이로 주문하고나서 자리로 왔는데,

주문할 때는 '아무거나해~' 하던 세명이

이제야 와서 사실 테이터 텃츠로 먹고싶었다고 똑같이 말하고 있음;;

(셋다 MBTI가 I로 시작)

 

그래서 내가 부랴부랴 내려가서 변경하고 왔다.

(아직 조리 안들어갔으면 변경가능하냐고 물었는데,

주문받던 분이 주방쪽에서 확인하더니 선심쓰듯 무료로 변경해드린다고(?) 하셨다.

같은 가격인데 당연히 무료 아닌가 했음 🤷‍♀️)

 

 

물, 케찹, 양파절임은 셀프.

 

 

서로 지가 젤 잘찍는다 우기지만 거기서 거기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

참말로 웨이팅해서 먹을 맛이다. ✪ ω ✪

왜 제스티살룬 새우버거라고 그렇게들 말하는지 알만하다.

이영자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보통 이렇게 유명하면 유명무실인 곳이 많은데

여긴 찐 맛집 인정. 

 

 

                                       

🚶‍♀️🚶‍♂️🏃‍♀️

 

 

다먹고 나와서 사진 한방 박아줬다. 포토시그니처에서 찍었나?

 

 

애도리 이때 찍은게 붓기(?) 안빠져서 이상하다고

나중에 저녁먹기 전에 포토이즘에서 한번 더 찍음 ㅋ

 

 

아 그리고 유씨 오기 전에 슬기랑 플리마켓 구경하고서

뭔가 들어가보고 싶게 생긴 디자이너 브랜드 팝업 스토어가 있길래

구경하러 들어갔다가 넘나 예쁜 울 비니를 발견했다.

 

버거 먹으면서도 계~속 생각나길래,

다시 애들이랑 갔는데 또 써봐도 넘 맘에들었다 ლ(╹◡╹ლ)

(애들도 잘어울린다고 난리ㅋ)

"안되겠다 나 이거 사야겠다" 하고 큰 맘 먹었는데

친구덜이 선물로 사줬당 (´▽`ʃ♡ƪ)

 

[르 아르베이]

 

그리고 매장 안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은 곳이 있었는데,

직원분이 자꾸 셋이 사진찍어드린다고 해서 갑자기 포토타임을 가졌다.

 

 

다시 생각해봐도 갑작스러워,,

 

 

되게 요상스런 포즈.

슬기가 이렇게 해보라고 알려주는데 포즈알못인 나는 말귀를 한참 못알아 먹었다.

근데 가운데있는 사람이 원래 젤 어려운거 아뇨?!

 

 

아니 비니 하나에 저 쇼핑백 뭔디; ㅋㅋ

작은 쇼핑백이 없다며 저기에 담아주셨다.

 

덕분에 카페며 식당이며 셀프사진관이며 다닐때마다

외투 3인분 보관용으로 쓰고 그랬다.

 

 

어쩌다보니 또 테디스오븐 앞.

 

 

이런 핫 플레이스 앞에서는 사진찍어줘야한다며,, 

 

테디스오븐은 웨이팅이 길었는데,

카페 웨이팅은 기다릴 엄두가 안나서 얼릉 서치해서 다른 카페로 갔다.

 

                                       

🚶‍♀️🚶‍♂️🏃‍♀️

 

 

우리가 테디스오븐 대신 향한 카페는 '버니타운'.

 

 

분위기 미쳐벌여~ (๑´◡`๑)

우리가 들어갔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자리가 두개 정도 남아있었다.

(가게가 아담해서 금방 자리가 차는 것 같음)

 

 

맛있게 생긴 디저트가 많아서 두개만 고르기가 참 힘들었다.

 

아메리카노 3잔이랑 딸케랑 티라미수 주문하고 포토타임.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우리 모두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무채색으로 맞춰입고 왔다며~

 

 

저기보는 척해봐~ 

(사진찍을때 주문많음 주의)

 

 

버니타운 디저트는 밀가루가 아닌 100% 쌀가루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쓰여 있었다.

알고 온건 아닌데 밀가루 대신 쌀가루라니 좋은걸?!

 

겨울에 딸기케이크는 필수 필수.

진짜 넘x100 맛있었다. 꿀꿀 ( ఠൠఠ )ノ

근데 아메리카노 양이 넘 적었다. 저기 사진에도 꽉 안차있음..

 

결국 두잔 더 시켜서 노나 마셨다.

(응 세명이서 아메리카노 총 다섯잔~)

 

 

저녁이 되어서 이제 카페 밖으로 나왔는데 거울샷은 못참지~

 

 

내부도 외관도 클스마스 감성있게 예쁘게 꾸며놓았당.ヾ(•ω•`)o

내친구 인서타용 사진 건져주려고 열심히 찍어줌.

 

버니타운은 위치가 약간 가장자리로 빠져있어서,

한가운데 위치한 테디스오븐 보다는 자리가 있을 확률이 클 듯.

 

 

분위기 낭낭한 예쁘고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맛있고 건강한 딸기케이크를 먹고 싶다면~?

버니타운 추천!  ( ͡~ ͜ʖ ͡°)

 

 

🚶‍♀️🚶‍♂️🏃‍♀️

 

 

저녁먹으러 간 곳은 '정선부뚜막' 이라는 한식집.

 

우리가 들어갈 땐 한산했는데 문 앞에 웨이팅표가 있는 걸 보니,

점심 때에 웨이팅하는 가게인가보다.

 

[Source: 정선부뚜막]

 

곤드레밥상은 인원수대로 시키고 일품 요리중에 선택해서 시키면 된다.

일품 요리는 보통 2~3인분 정도.

그렇게 주문하면 묵사발 또는 부추전 중 하나를 선택하면 주시는데, 우리는 부추전을 선택했다.

 

 

우리는 김치찜으로 주문했는데, 돼지고기도 들어가 있다.

메인 김치찜 뿐만아니라, 밑반찬 모두 정갈하고 넘 마쉿,,

뜨끈한 미역국도 소고기 미역국이라 좋았당b

 

테이블에 비치된 양념장을 곤드레밥에 덜어서 저기 콩나물 무침이랑 같이 비벼먹으면?

레알루 존맛탱구리( ఠൠఠ )ノ

부추전도 괜찮았다.

 

아쉬운 점은 식기가 문제인건지 밥도 국도 금방 식어버려서

중간쯤부터 거의 찬밥으로 느껴졌다는거..

 

 

🚶‍♀️🚶‍♂️🏃‍♀️

 

 

칵테일(난 논알콜로) 한잔 하기로하고,

집에 가는 길 좀더 수월하게 가기 위해 지하철 타고 선정릉역으로 내려와서 바에 갔다.

 

 

논알콜 칵테일이 없어서 난 파인애플 주스를 시켰다ㅎ

 

 

🚶‍♀️🚶‍♂️🏃‍♀️

 

 

 

어찌저찌 집근처 역에서 내려서 집으로가는 버스를 탔는데 쇼핑백이 주아아악 찢어져버렸당..🤦‍♀️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오랜만에 놀로간 성수,

맛있는 음식, 맛있는 디저트!

모두 모두 성공적이라 넘 좋았다 끄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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