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맛따라 멋따라

30th B-day | 동편마을, 타임빌라스, 행궁동

v2ryrosy 2022. 10. 2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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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토)_HBD TO ME 🍰

 

브런치와 커피타임을 즐기기 좋은 동네, 안양 동편마을. 🚩

 

카페 아톨 (CAFE ATOLL)

 

동편마을은 특히 봄 가을이 되면 갈 수 있을 때마다 가줘야 한다.

 

날씨 좋은 날 가기에 딱인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다. 이날 브런치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곳은 이전에도 방문 경험이 있는 카페 아톨이다.

 

 

 

 

 

 

 

 

 

공원이나 카페를 가면 종종 보이는 녹색 체어, 팔리사드(Palissade) 디자인.

같은 가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나는 파리 튈르리 정원에서 처음 보았다.

여행지에서의 첫인상이 좋아서인지 이후로도 눈에 띄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날은 나의 30th 생일날. 🎈

오기가 비건 카페에서 직접 디자인해서 주문한 춘식이 케이크를 깜짝 선물했다.

 

 

눈이 몰려서 속상했지만 사장님한테는 티를 하나도 못냈다는 ISFJ. 😂

당근케이크 였다.

자연광에서 사진찍고 다시 상자 안으로 호다닥.

 

카페 아톨에서 주문한 메뉴는,

 

카페 아톨 (CAFE ATOLL)

 

라자냐(한정 수량) 17.0, 프렌치 토스트 12.0, 아이스 아메리카노 4.5 이다.

 

프렌치 토스트는 맛없없(맛이 없을 수 없는!). 라자냐는 딱 자극적이고 먹다보면 조금은 느끼하지만 다 먹을 때까지 포크는 내려놓을 수 없는 그 맛. 🍴

 

카페 아톨의 전 메뉴는 아래 참고.

 

카페 아톨 (CAFE ATOLL)

 

한 10년 전인가 인덕원 동편마을을 처음 알게된 그날부터 반하게 됐다. 그때는 사람이 적당하고 조금은 한적해서 좋았는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자리 선택권이 거의 없는 편. (아무리 붐벼도 서울에 사람 바글바글한 성수동이나 송리단길, 압구정 만큼은 아닌 듯) 

 

사실 이날 동편마을에 온 목적은 따로 있었다. '유방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북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다.

사진은 따로 없지만 공감과 위로가 넘쳐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그 다음 행선지는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마침 타임빌라스 1주년 기념일이라 역시나 복작복작 했다.

1주년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주말에 타임빌라스는 항상 복잡하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하면 무료로 인화해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비눗방울 장난감을 파는 곳이 있어서 그랬는지 사방천지 비눗방울이었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고 몽글몽글하고 난리. 🎈


생일날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하게 위해 맛있는 저녁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비스트로 기와 백운호수점. 🚩

 

 

 

 

 

 

 

 

 

오전에 예약하려고 전화했는데, 당일 예약은 안 받는다고 했다.

 

토요일 저녁 6시쯤 방문했을 때 앞에 2팀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월요일 휴무, 주차장 有)

그래도 야외에 쉬기 좋게 조성된 곳이 있어서 테이블에서 사진 찍으면서 기다리니 금방 차례가 돌아왔다.

 

비스트로 기와 (KIWA)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차례대로 무화과 샐러드(시즌 메뉴) 22.0, 엘로스토에르바 35.0, 빼쉐 25.0 이다.

빼쉐는 생각보다 많이 매콤했다. 속이 풀리는 맛!

메뉴 3개 다 성공적이었다.

 

비스트로 기와 (KIWA)

 

식후 카페는 기와 1층 카페로 갔다. (2층이 레스토랑)

식사 영수증을 보여주면 30% 할인을 해준다.

 

비스트로 기와 (KIWA)

 

나는 따뜻한 애플시나몬 티 7.5를 주문했고 오기는 한라봉 에이드 8.0를 주문했다.

디카페인 커피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 내가 주문한 티를 포함해서 수제차 메뉴가 있어서 좋았다. 수제청 음료는 설탕이 과해서 미친 듯이 달기만 한데 여기 수제차는 생각보다 그렇게 달지 않고 딱 좋았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근처 백운호수를 한 바퀴 산책하고 마무리. 20분이면 돌 줄 알았는데 40분 정도 걸렸다. 생각보다 한 바퀴가 꽤 커서 30분이 넘어서자 조금씩 씅질이났다. 밤공기가 꽤 추웠지만 오기 차에 있던 담요 두르고 산책해서 따뜻 포근했다.

 

아 그리고 이날 비행기 6번인가 봤다!

마침 생일날이라 그런지 무척 반가우면서 이벤트같이 느껴졌다. 😉

 

 

 


 

22.09.25 (일)_HBD(+1) TO ME 🍰

 

스무 살 때부터 (내)생일 때마다 나와 함께해 주는 현지헤들.

 

이번 생일에는 행궁동에서 모였다.

주차 자리 찾느라 1시간 뺑뺑이 돌고 돌아 겨우 주차.

셋 중 유일한 자차 보유자, 헨지가 고생했다.

 

주말 행궁동에 놀러 가려면 차를 두고 오거나 차를 가져온다면 오전 11시 이전에 도착해야 한다.

 

점심 식사를 위해 고른 곳은,

내가 열심히 서치해서 찾은 델템포하우스. 🚩

 

 

 

 

 

 

 

 

지금(다녀온 지 한 달 지남)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직접 서치해서 방문했던 9월 말에만 하더라도 오픈한지 얼마 안 돼서 후기도 적고 사람들한테 많이 안 알려진 곳이었다.

 

델템포하우스 (DELTEMPO HOUSE)

 

그만큼 가게가 덜 붐벼서 자리 선택권도 많았고, 화장실 너무 깔끔하고, 핸드워시, 핸드로션이 이솝이었나 르라보였나 트렌디한 브랜드였던 걸로 기억한다.

인테리어도 GOOD.

 

델템포하우스 (DELTEMPO HOUSE)

 

식기도 멋쁨. 🍽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총 4개.

인원수에 맞게 식전 빵이 먼저 나왔다.

 

델템포하우스 (DELTEMPO HOUSE)

 

주문한 메뉴들 기다리면서 친구들이 몰래 준비한 미니케이크 개봉!

 

 

캐릭터도 문구도 초도 귀여운 거 옆에 귀여운 거 옆에 귀여운 거!!! 🐰

 

그리고 주문한 메뉴들이 차례대로 나왔다.

 

델템포하우스 (DELTEMPO HOUSE)

 

순서대로 시져샐러드 13.0, 알리오 올리오14.0, 클래식 스테이크 30.0, 이베리코 토마호크 28.9 다.

 

사실 씨푸드 블랙 알리오를 먹고 싶었는데 매진이라 주문이 불가해서 알리오 올리오를 시켰다.

여자 3명이서 먹기에 메뉴 4개의 양은 적당했다. 주문할 때 많이 남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마치 어미새와 아기새..

 

대신 고기에 비해 가니쉬가 매우 부족한 편이었고 이베리코는 식으면서 금방 질겨졌다.

이 정도 아쉬운 부분만 빼면 대체적으로 간도 맛도 좋았다.

 

델템포하우스 (DELTEMPO HOUSE)

 

야외 테이블 자리도 있다. 조금 더 시원한 날씨에 좋을 듯. 이날은 너무 더웠다.

 

여자 셋이 만나면 사진을 남겨줘야 한다. 하루필름에 갔는데 줄이 길었다.

하루필름에서는 한 번도 안찍어 봤지만 되게 잘 나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기다렸다.

결과는?! 생각보다 별~~~로.🥱

 

사진찍고 나와서 유니크한 오브제들이 있는 가게도 구경하고, 예쁜 카페 찾아서 갔다가 가는 곳마다 자리가 없어서 다시 나오기를 3곳 정도 반복, 너무 더워서 아무 카페 들어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땀을 식혔다.

여기가 천국인가~.🤭

 

오랜만에(사실 추석에도 봄) 이야기꽃 피우고 이틀 뒤 스페인 여행 떠나는 지헤한테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도 해주고(지헤가 주변에 스페인 여행 자기 빼고 다 가본 것 같다고ㅋㅋㅋㅋㅋ. 웃겼다).

 

이틀동안 맛있게 뜯고 즐기고 바쁘게 찍고📸 열심히 걸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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