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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여름휴가 기록_上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후기)

v2ryrosy 2022. 7. 1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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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토) - 22.07.10. (일)

평창으로 떠난 1박 2일 간가족 여행 기록 🚗🌞

첫째 날: '메밀꽃필무렵' 점심식사 - 몬티첼로 펜션 도착 - 흥정 계곡 - 펜션의 꽃 바비큐 타임
둘째 날: 아침 산책 - 허브나라 농원 구경&카페 휴식 -  누룽지 오리백숙으로 마무리

22.07.09. (토)

아침에 오빠랑 언니가 데리러 왔다.

짐을 싣고, 평창으로 떠나기 전 먼저 볼일이 있어서 강변 테크노마트에 들렀다가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다. 그래도 차도 크게 안 막히고 날씨도 좋아서 신나게 무브 무브=333

 

평창에 다다라서 점심 식사하기 위해 들른 곳은 '메밀꽃필무렵'.

펜션이 봉평면에 위치해서 근처에서 먹을 만한 점심메뉴로는 메밀국수를 선택했다. 저녁엔 바비큐 먹어야 하니까 라이트 하게 ( ͡~ ͜ʖ ͡°)

('이효석' 작가의 소설 '메밀꽃필무렵' 의 배경이 되는 곳이 바로 평창군 봉평면 일대이다.)

 

주차장은 넓었고, 점심시간 지나서 도착해서 그런지 식당 안은 한산 했다.

(토요일 오후 2시 30분 정도)

 

 

 

 

 

오빠랑 나는 간장 메밀국수(2), 엄마랑 언니는 메밀 비빔국수(2), 아빠는 메밀 물국수(1).

사이드로 메밀전병, 감자만두 그리고 메밀 막걸리를 주문했다. (라이트 한 거 맞음. 아무튼 맞음.)

 

 

먼저 메밀전병과 메밀 막걸리가 나왔다.

[메밀꽃필무렵] 메밀전병

메밀전병은 조금 매콤한 김치 등의 속이 들어있었고 맛은 soso 했다.

(나는 시중에 대량 유통되는 수도권 어느 식당에서나 똑같이 생겨서 팔고 있는 그 메밀전병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메밀 막걸리를 마신 엄마 아빠 평가로는 그냥 특별할 것 없는 보통의 막걸리 맛이라고 했다.

(우리 가족은 공주알밤막걸리, 가평 잣 막걸리를 좋아하는 편)

[메밀꽃필무렵] 감자만두, 메밀물국수, 메밀비빔국수, 간장메밀국수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순)

곧 이어서 국수와 만두가 나왔다.

감자만두는 쫜득쫜득해서 역시나 맛있었다. (추천~!)

아빠가 시킨 메밀 물국수는 약간의 살얼음 육수에 나와서 시원했고 사실 특별할 만한 맛은 아니었다. (식초와 겨자소스가 있어서 입맛대로 간을 맞춰먹으면 된다.)

엄마가 시킨 메밀 비빔국수의 양념은 적당히 자극적이고 적당히 새콤 달콤 매콤해서 괜찮았다.

그리고 내가 시킨 간장 메밀국수는 이전에 맛 본적 없는 색다른 맛이었다. 한 다섯 입까지는 아주 맛있게 듬뿍 떠서 호로록 먹었다. 간장 + 들기름이 조금 들어간 것 같기도 했다. 근데 금방 물려왔다. 나는 중간중간 메밀 비빔국수를 한입씩 곁들여 먹으니 딱 좋았다. 비빔국수를 시킨 엄마와 언니의 원픽은 간장 메밀국수였고, 오빠도 간장 메밀국수가 제일 맛있다고 했다.

(내가 남긴 국수까지도 오빠가 다 먹었다.)

 

여럿이서 간다면 메밀 물국수, 메밀 비빔국수, 간장 메밀국수를 골고루 시켜보는 걸 추천-!

 

식사 시간대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바쁜 것 같으니 방문 계획이 있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메밀꽃필무렵] 웨이팅의 흔적들이 보이는 번호판과 지연 안내 문구

 

두둑이 배를 채우고 마지막으로 외부 한컷

[메밀꽃필무렵]

 

식당 옆에는 이효석 생가가 있고,

그 옆에는  '메밀꽃향기' 라는 메밀음식 전문점이 또 있다.

 

 


 

펜션으로 가는길~🚗💨

 

식당에서 7.8km 정도 달려서 드디어 몬티첼로 펜션에 도착했다.

(펜션은 내가 직접 알아보고 예약했다. 내돈내산)

 

우리는 엄마, 아빠, 나, 그리고 오빠, 새언니 이렇게 5인으로 이루어진 두식구가 함께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넓고 공간이 분리된 곳으로 알아보았다. 

 

6월 초에 강원도 여행이 계획된 터라, 주말로 검색했을 때 휘닉스평창이나 여러 콘도/호텔들은 예약하기 어려웠다.

깨끗한 펜션으로 알아보다가 리모델링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몬티첼로 펜션으로 예약을 했다.

(6월 5일 야놀자에서 4n만원대로 예약 완료)

 

몬티첼로 펜션 객실 정보

스파/월풀이 딸린 2인 기준(최대 4인) 객실(B101, 102, 103, 104, 201, 202호) 6개

스파/월풀이 딸린 6인 기준(최대8인) 객실(풀빌라A, B) 2개

그리고 수영장은 없지만 6인기준 (최대 12인) 객실(단체룸) 1개

 

이번 우리 가족 여행에서는 굳이 수영장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단체룸으로 예약했다. 

단체룸 사진후기는 많이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아주 좋았다. ٩(* '' *)و

 

추천할만한 점

- 흥정계곡 아주 가까움. 그냥 바로 앞.

- 화장실 부엌 모두 뜨신물 아주 잘 나옴.

- 주방 식탁과 바비큐 테이블 자리가 넓고 매우 여유로운 편.

- 안락의자나 소파 등 등받이 의자가 많아서 좋았음. (특히 거실 매우 넓고 소파 푹신)

- 거실에 윈도 시트 인테리어는 포토스팟으로  good.

- 리모델링된 지 얼마 안 된 느낌, 화장실 깨끗.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 윈도 시트, 레일 조명, 빛 설계 창문 등등)

 

아쉬웠던 점

- 바비큐 해 먹는 야외 테이블이 물티슈로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지지가 많이 묻어있음.

  (우리는 가져온 신문지를 깔고 사용했다. 식당에서 사용하는 큰 비닐 같은걸 깔아주면 좋을 듯)

- 침구류 살짝 사용감 느껴짐.

  (소파에 있는 쿠션은 흰색이라 작은 얼룩도 눈에 잘 띄는 느낌)

- 주방에 하이라이트가 있는데 너무 약함.

  (라면 끓이는데 한나절. 대신 가스버너 사용하면 된다.)

- 바로 붙어있는 옆 건물 다른 객실에 있는 풀이 야외풀인데(보이지는 않음) 너무 시끄러움.

 

알아두면 좋은 🍯정보

- 복층형 구조로 [1층에 화장실 1, 온돌룸 1개], [2층에 화장실 1, 침대룸 1개]

- 2층 침대룸에 벽걸이형 에어컨, 1층 거실에 벽걸이형 에어컨 있음.

- 1층 온돌룸에는 스탠드형 선풍기 있음.

- 전기밥솥, 냄비 2개, 도마, 쟁반 2개 등등 식기도구 충분한 편.

- 부엌 식탁이 5구짜리 콘센트 테이블임. 

- 가스버너 있음.

- 전기 모기채 있고 원하면 모기향도 피워줌. (모기가 없어서 모기향은 안 피웠다)

- 1, 2층 화장실에 비데, 버블형 핸드워시,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있음(쿤달 제품).

- 칫솔, 치약 없음.

- 바비큐 이용 시, 현장에서 계좌이체 3만원

- 아빠가 쓱 둘러보시고는 1층 실평수는 24~28평 정도 될 것 같다고 하셨음.

- 온돌룸에 드라이기, 고데기 있음.

 

 

몬티첼로 펜션 외부 전경👇

위에 마지막 사진이 우리 가족이 이용한 독채 건물의 단체룸이다.

 

 

단체룸 1층 공간 숏 리뷰 동영상 👇

 

1층 온돌룸 동영상👇

 

단체룸 👇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거실 공간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1층 온돌룸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2층 침대룸, 2층 화장실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2층에서 1층 부엌 바라본 모습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1층 화장실 구성품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1층 부엌 냄비랑 밥솥, 콘센트테이블

 

[몬티첼로 펜션] 안내글

안내글 8번에 모닝빵과 커피를 제공한다고 되어있길래, 이튿날 아침 로비로 갔는데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하셨다.

(이날만 그런 건지 당분간 그런 건지는 모름.)

 

 

단체룸 독채 건물에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옥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몬티첼로 펜션] 단체룸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

 

 

 

 

 

 

 

 

흥정계곡 힐링타임과 저녁 바비큐 타임은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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